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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콜리안 광산CC 관리·운영권, 광산구로 7월1일 이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골프장, 지역사회 체육문화 새 장 열어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5.04.14 14:19:44

국민체육공단과 광주 광산구는 에콜리안 광산 CC 관리·운영권을 7월 1일부로 광산구로 조기 이관하기로 합의했다. ⓒ 광산구

[프라임경제] 광산구가 에콜리안 광산CC 조기 이관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광산CC는 광산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총 267억 원을 투입해 광주 연산동에 조성한 친환경 대중 골프장으로, 광주송정역에서 불과 12분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14일, 광산구는 체육공단과 에콜리안 광산CC 조기 이관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거창CC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2023년부터 1년 6개월에 걸친 치밀한 협의 끝에 결실을 맺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체육공단이 7월1일부로 골프장 관리·운영권을 광산구에 이관하고, 광산구는 미회수 투자금 약 75억원을 향후 6년간 분할 상환하는 것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은 공공형 골프장으로의 전환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광산구는 7월까지 홈페이지 구축, 조례 제정, 시설물 정비 등 체계적인 준비에 나선다. 또한 △골프인재 육성 △구민 골프교실 운영 △무료레슨 △사회공헌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열린 골프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5일부터 30일까지 골프장의 새 이름과 구호(슬로건)를 공모한다. 직관성, 대중성, 독창성을 기준으로 선정된 2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교환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CC가 시민에게 사랑받고 건강한 일상을 선물하는 상징물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골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모 및 문의 사항은 광산구 누리집 새 소식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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