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주기 기억문화제. ⓒ 광주 남구청
[프라임경제] 광주 남구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 사회 실현을 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15일부터 16일까지 다양한 추모 행사를 마련했다.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세월호 희생자를 기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굳은 의지를 담아 4·16 세월호 참사 11주기 추모 행사를 준비했다.
남구는 15일부터 16일까지 공직자와 주민이 함께 그날의 아픈 기억을 되새기고, 국민적 연대를 통해 안전 사회 구현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다.
백운광장 인근 양우내안애 아파트 앞 광장에 조성된 추모 공간에서 15일 오후 5시부터 제11주기 기억 문화제가 진행될 예정이며, 김병내 구청장을 포함한 구청 공직자와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제에 앞서 세월호 사진전, 노란 리본 열쇠고리와 LED 무드등 만들기 체험, 노란꽃 화분으로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추모시 낭독, 자유 발언, 공연 무대 등도 마련되어 있으며, 16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남구청 공직사회가 합동 헌화와 함께 '천개의 바람이 되어' 추모곡을 제창한다.
남구 촛불모임과 사단법인 실로암사람들 회원 60명은 16일 오전 8시부터 백운광장 푸른길 브릿지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피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세월호는 시간이 흘러도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라며 "이 아픔의 역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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