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육아지원 새 패러다임 제시…혁신적 보육사업 본격 추진

장애아통합어린이집 순회치료·발달 코디·보육멘토링·돌상 대여 등 4대 사업 시행

[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가 천안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혁신적인 육아 및 보육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돌상 대여 용품. ⓒ 천안시

시는 올해 △장애아통합어린이집 순회치료사 파견사업 △발달 코디네이터 사업 △어린이집 보육 이음멘토링 사업 △돌상 대여 사업 등 4대 핵심 육아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 처음 실시한 장애아통합어린이집 순회치료사 파견사업은 올해부터 확대 시행된다. 언어치료사 등을 장애아통합어린이집에 직접 파견, 발달지연 영유아에게 맞춤형 언어치료를 제공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20개소 60명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는 30개소 90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발달 코디네이터 사업'은 코디네이터가 어린이집에 방문해 영아의 발달 상황을 검사·모니터링하고, 부모 및 교사에게 맞춤형 환경 개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보육 이음멘토링 사업'은 10년 이상 경력의 원장이 신규 어린이집 원장을 1:1로 멘토링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신규 원장의 보육운영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신규 및 확대 추진하는 이번 사업들은 천안시 육아지원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지역 맞춤형 보육정책의 실현"이라며, "천안이 육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도시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백일상 대여에 이어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돌상 대여 사업'은 천안시에 거주하는 자녀의 생일(돌)을 맞이한 가정에 테이블보, 아기 한복 등 돌상 관련 물품을 무상 대여하는 서비스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천안시육아종합지원센터(차암점·불당점·청룡점)에 전화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