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병무청(청장 김종철)은 대통령 선거 당일인 오는 6월3일 병역판정검사를 휴무하고, 현역병 입영일자 등을 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지방병무청과 중앙병역판정검사소는 선거일 하루 휴무하고, 모든 신체검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또 선거일은 6월3일 검사를 받도록 통지받은 사람은 선거일 전후로 일자를 변경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거일 입영 얘정인 현역병은 하루 뒤인 6월4일로 입영일자를 조정하면서 당일 입영하는 부대와 입영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했다.
한편 예비군 훈련은 '예비군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선거기간 중인 오는 5월12일부터 6월3일까지 중단하기로 해 병력동원훈련소집 및 예비군대체제복무 소집 예정인 사람들의 소집일을 선거일 후로 조정해 실시하게 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판정검사대상자, 현역병입영대상자, 병력동원훈련소집대상자들이 검사 및 입영(소집)일자 변경사실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개인 알림톡 발송과 병무청 누리집 게시 등을 통해 안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