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제철(004020)은 지난 11일 당진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H CORE SOLUTION Partner Kick Off 2025'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제철이 국내 건설 분야 산·학·연과 건설 공법·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제2회 H CORE SOLUTION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행사에서 현대제철은 H CORE SOLUTION의 추진 배경·운영 방안을 소개하고 앞으로 진행될 연구 내용, 사업화 전략, 기대효과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H CORE SOLUTION 과제 공모는 고객사 수요에 맞춘 제품 및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제1회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13건의 과제를 선발해 16건의 특허 출원과 3건의 실제 건설 현장 적용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참석자들이 H CORE SOLUTION 브랜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현대제철
제2회 공모에서는 제1회에서 도출된 과제 운영 단계별 개선사항을 반영해 과제의 분야·제품군을 확대했으며 총 14건의 과제가 새롭게 선정됐다.
특히 현장·사회 문제해결 분야를 추가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층간소음 등 사회적 문제의 해결방안 도출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건설의 △설계 △제작 △시공 전 과정에 H CORE 제품이 적용되도록 공모 제품군을 다변화해 △H형강 △후판과 같은 건설용 강재뿐 아니라 △철분말 △특수강 △부산물인 제강슬래그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각 기관은 과제 수행 계획에 따라 현대제철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단순한 건설 강재 개발을 넘어 △환경 △안전 △사회 △건축 방식 등 건설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관한 고객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임희중 현대제철 제품개발센터장 상무는 "H CORE SOLUTION 제품개발 과제 공모에서 건설 분야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할 수 있었다"며 "미래 건설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H CORE의 가치를 입증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