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장항 송림산림욕장에서 지역주민과 치매환자 및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모습. ⓒ 서천군
[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보건소는 지난 11일 장항 송림산림욕장에서 지역주민과 치매환자 및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 걷기'를 통해 치매 극복의 염원을 나누고,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며 건강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약 2.5km의 숲속 산책로를 걷는 본 행사와 함께, △치매예방 운동법 따라하기 △치매 OX퀴즈 △체험형 건강홍보관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1일 장항 송림산림욕장에서 지역주민과 치매환자 및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전 체조 모습. ⓒ 서천군
특히, 이번 행사는 민·관이 협력한 행사로, 서천군체육회 소속 강사가 준비운동을 맡고, 서천군노인복지관·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치매 극복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나성구 서천군보건소장은 "이번 걷기행사가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치매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치매 관련 상담이나 지원이 필요한 경우 서천군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