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대만 가오슝시, 부여군 '굿뜨래페이' 벤치마킹 방문

박정현 부여군수 "공동체 기반 정책, 지역경제 살리는 핵심 수단 될 것"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4.14 09:58:58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11일 대만 가오슝시 경제발전국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지역화폐 '굿뜨래페이'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부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가오슝시 굿뜨래페이 벤치마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부여군


이번 방문은 굿뜨래페이가 지역상권 보호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공 사례로 부각되며, 해외 지방정부의 관심을 끌게 된 데 따른 것이다.

가오슝시 방문단은 박정현 군수와의 면담을 통해 △정책 수립 배경과 과정 △운영 시스템 구조 △성과와 확산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질의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굿뜨래페이는 지역 자본의 외부 유출을 막고 상권을 살리기 위해 설계된 정책"이라며, "지역 여건을 고려한 기획과 공동체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독자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적극적인 정책 발행으로 빠르게 정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문단은 면담 이후 실무부서로부터 굿뜨래페이 시스템의 운영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듣고, 부여중앙시장을 방문해 직접 결제를 체험하며 현장 분위기를 살펴봤다.

가오슝시 관계자는 "부여군의 지역화폐는 전통시장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모범적인 모델"이라며, "자국의 정책 수립 시 적극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정현 부여군수는 "굿뜨래페이가 해외에서도 주목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굿뜨래페이가 부여군 경제를 더욱 견고히 하는 핵심 수단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