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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iM금융오픈서 첫 우승

초속 9m 넘는 강풍 뚫고 리더보드 최상단 이름 올려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5.04.14 09:19:37
[프라임경제] 김민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주는 지난 13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김민주가 KLPGA 정규 투어 95번째 출전 대회인 iM금융오픈에서 우승을 첫 우승을 차지했다. ⓒ KLPGA

이로써 김민주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 방신실과 박주영을 3타 차로 제치고, 첫 개최된 iM금융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12일 3라운드 대회에서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5위였던 김민주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초속 9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는 전반 △1번 홀(파4) △6번 홀(파5) △7번 홀(파4) △9번 홀(파5)에서 4타를 줄이며 선두를 차지했다. 

특히 전반 마지막 9번 홀은 티샷한 공이 코스 오른쪽 나무를 맞는 위기가 있었지만 그린 주위 칩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들어가면서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선두를 달리던 방신실은 후반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친 반면 김민주는 10번 홀(파5)에서 약 5m의 '버디'를 성공하면서 2타 차 단독 선두가 됐다. 

그러나 17번 홀(파3)에서 김민주가 3m 파 퍼트가 홀컵 바로 앞에서 멈춰 '보기'를 기록해 다시 1타 차로 좁혀진 듯 했지만 방신실 역시 같은 홀에서 1.5m 파 퍼트를 놓치며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마무리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결정됐다. 마지막 홀에서 김민주는 두 번째 샷을 홀컵 바로 옆으로 올려 보내며 '버디'를 치면서 1타를 더 줄여 2위와 3타차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3라운드까지 박주영과 함께 공동 선두였던 방신실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을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박주영과 공동 2위에 안착했으며, △이가영 △지한솔 △리슈잉(중국)은 9언더파 279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주 KLPGA 투어 2025시즌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8언더파 280타로 단독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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