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4월 이달의 임산물로 '산마늘(명이나물)'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4월 이달의 임산물 '산마늘' 선정. ⓒ 산림청
산마늘은 특유의 향긋하고 알싸한 맛을 지닌 임산물로,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특히, 항균·항암 작용에 탁월한 '알리신' 성분이 풍부해 암세포 증식 억제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도 다량 포함돼 원기 회복에 좋은 건강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산마늘은 한 포기에서 잎이 23장 자라지만, 광합성을 위해 잎 1장은 남겨야 하므로 채취 가능한 잎은 12장에 불과하다. 또한, 생명력이 강해 한 번 심으면 20년 이상 수확이 가능한 장기 재배 효자 작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장아찌를 비롯해 나물 무침, 쌈채소, 페스토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되며, 건강한 식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마늘은 항산화 성분과 면역 강화 효과가 탁월한 우리 숲의 보물 같은 임산물"이라며 "국민 건강 증진은 물론 우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