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붕괴 우려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환기구 공사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한 신안산선 제5-2공구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붕괴로 인해 일부 작업자들과의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오늘 새벽 해당 공사 구간에서 진행된 굴착 작업 도중 축대에 균열이 발생했다. 이에 소방 당국과 경찰은 사고 발생을 대비해 현장 주변 2㎞ 도로 구간을 전면 통제한 바 있다.
시공사 관계자는 "새벽부터 조짐을 보이면서 도로우회와 더불어 사고 예방 차원에서 아침부터 현장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돌린 상태"라며 "작업자들도 이미 대피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일부 작업자 연락 두절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안산선은 경기도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까지를 연결하는 총 연장 44.7km 지하철 노선이다. 향후 수도권 서남부 지역 교통 편의를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