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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030 저격 '과학의 달 축제' 성수 떴다

"과학과 멀어져 버린 2030 세대 위해 일상 생활 속 과학 기술 선봬"

최민경 기자 | cmg@newsprime.co.kr | 2025.04.11 16:15:00
[프라임경제] "이제는 과학과 멀어져버린 2030 세대를 위해 성수동으로 직접 찾아왔습니다."

서울시 성수동에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과학 축제 '별별 잡화점(별난 과학, 별난 경험)' 팝업에 들어가기 위해 관람객들이 줄을 서있다. =최민경 기자


이날 한국과학창의재단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팝업의 성지 서울시 성수동에 과학 축제 '별별 잡화점(별난 과학, 별난 경험)'이 11일부터 13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오는 21일, 과학의 달을 기념해 알리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번 팝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이 후원을 맡았다. 

1층에 놓인 메인 별별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왼쪽부터) 이창윤 과기부 1차관과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최민경 기자


일상생활 속에서 과학문화를 보고 느끼고 만질 수 있는 오감만족형 부스들로 다양하게 구성된 행사장은 △야외 '별별공원' △1층 '별별라운지' △2층 '별별실험실'이 자리하고 있었다. 야외에서는 행사 리플렛과 '별별과학일보'를 제공하고 '행운의 별별 잡기'를 통해 럭키드로우를 진행한다. 경품으로는 '디로·라노 캐릭터 굿즈'를 제공한다. '별별 스낵가게'를 통해 축제의 느낌을 한껏 내는 팝콘도 증정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팝콘을 들고 과학 축제를 즐기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야외를 지나 들어온 1층에 놓인 '과학의 달 과학의 날 알기' 코너에서는 과학의 날의 의미와 배경을 알아갈 수 있다. 팝업에 들어오기만 해도 다양한 체험과 지식을 얻어갈 수 있다. 이어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 홍보존 △별별포토존 △과학문화 굿즈 전시 △행운의 별별 잡기 등의 부스가 마련됐다. 과학문화 굿즈 전시존에는 재단 및 출연연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들이 놓였다. 전시 팜플렛 내의 스탬프투어 중 첫 번째인 별별 포토존에는 '디로·라노'로 꾸며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홍보 맞춤형인 포토존이 놓였다. 

이어 2층의 별별보물창고에는 △나만의 과학의 달 그리기 △몽땅뚝딱 연구소 △4,2,1을 맞춰봐 △별별포토부스 △과학 키링 DIY △내가 전생에 과학자라면 △별별보물창고로 구성됐다. 총 7개의 체험형 부스 모두 스탬프를 제공한다. 2층을 구석구석 탐험하며 미션을 수행해 스탬프 네 개를 채우면 '행운의 별별잡기' 기회를 제공한다. 경품은 100% 제공된다. 

특히 AI 이미지 생성 플랫폼을 활용한 과학의 달 이미지 만들기 체험과 최근 세대를 불문하고 열풍이었던 인공지능(AI) 사진 변환 포토부스도 놓이며 인기를 끌었다. 대중들의 출연연 인식 제고를 위한 퀴즈존 몽땅뚝딱 연구소에서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 성과를 겜블러가 된 것 같은 카드 게임을 통해 확인해볼 수도 있다.

2층의 미션 중 하나인 '몽땅뚝딱 연구소'에서 직접 카드 게임을 진행하는 (왼쪽부터) 정우성 이사장과 이창윤 1차관. =최민경 기자


4,2,1을 맞춰봐에서는 직접 플라스틱 공을 던져 삼각 플라스크 안에 넣는 놀이도 가능하다. 총 10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열 가소성 플라스틱인 폴리스티렌 슈링클스에 그림을 그려 오븐에 구워 나만의 키링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이외에도 간단한 테스트를 거쳐 나와 닮은 과학자 유형을 찾아볼 수 있다. 별별보물창고에서는 광복 후 80년 동안 우리나라 대표 과학기술 발전사에 대해 설명하는 전시존을 운영한다. 

이창윤 1차관과 정우성 이사장이 별별보물창고 내의 메시지월에 참여하고 있다. =최민경 기자


키오스크를 통해 연대별 주요 과학기술 성과 퀴즈를 풀이하면 성과 및 역사적 배경에 대한 영수증이 인쇄된다. 추억으로 소장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미래 80년을 위한 메시지월 참여존에서는 현재 과학기술 및 과학자에 대한 응원,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메시지를 남길 수 있게끔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과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도 직접 메시지를 남기며 한국 과학 기술 발전을 응원했다. 

행사 관계자는 "성인이 되면 4월이 과학의 달인지 그런 의미들을 모르고 이제 일상을 살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과학이라는 게 일상 속에 있지만 체감을 못한다"며 "과학이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로 자리 잡고 있고, 과학 기술이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한다는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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