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중심지' 힐스테이트 마크밸리, 각종 호재 바탕 "청약 흥행 예고"

특공 14일·2027년 12월 입주…SK하이닉스 인근, 직주근접 프리미엄 입지 "눈길"

지난 10일 현대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곡리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견본주택 입구. 오픈 첫날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 박선린 기자

[프라임경제] 현대건설(000720)이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메가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용인 처인구에 힐스테이트를 제시하며 인근 수요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용인 처인구 남사(아곡)지구에 등장할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이하 힐스테이트 밸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면적 84㎡~182㎡ 660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196가구 △84㎡B 87가구 △84㎡C 111가구 △109㎡A 127가구 △109㎡B 80가구 △109㎡C 27가구 △132㎡A 26가구 △150㎡PA 1가구 △150㎡PB 3가구 △150㎡PC 1가구 △182㎡P 1가구다. 선호도 높은 84㎡ 주력으로 하되, 펜트하우스 등 대형 타입까지 더해 수요자 선택 폭을 넓힌 게 특징이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견본주택 내부에 마련된 대형모형도. = 박선린 기자

힐스테이트 밸리 매력 포인트는 가까운 거리에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다. SK하이닉스가 원삼면 일대에 415만여㎡ 규모로 조성하는 '일반산업단지'와 지난해 말 남사읍 일대 710만㎡ 규모로 지정된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로 이뤄진다.

실제 지난해 용인시 아파트 거래량(부동산R114 기준)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28.3% 증가한 1만1832건이다. 경기 지역 내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용인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메가클러스터'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주변 아파트와 지식산업센터까지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반도체 클러스터 및 국가산단 등 대규모 개발 호재가 본격 이뤄지면 주변 미래 가치 상승 기대감까지 증폭되는 분위기다." - 남사지구 인근 중개인

이런 힐스테이트 밸리를 향한 기대감 탓인지 지난 10일 오픈한 견본주택은 개장 전부터 많은 방문객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견본주택 내부에 들어서 단지 대형모형도가 방문객들이 맞이하고 있으며, 그 옆에서는 단지 일대 인프라·교통 관련 안내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현장 관계자는 "기존 4차선 처인성로와 함께 올 1월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용인~안성 구간이 개통해 수도권 이동이 편리해졌다"라며 "여기에 추가적으로 개통 예정된 국지도 84호선을 이용할 경우 동탄신도시까지 이동 시간이 10분대로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밸리는 다양한 평면을 구성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 선택이 가능하다. 아울러 드레스룸·팬트리·알파룸·2세대 분리형(109㎡C 타입) 등 실용적 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도 했다. 

(상)전용면적 84A㎡ 유니트 주방 및 거실 내부. (하)109B㎡ 유니트 안방 및 드레스룸 내부. = 박선린 기자

이외에도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건·습식 사우나 △도서관 △힐스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키즈스테이션 △티하우스 △H아이숲 등 입주민 삶의 질을 고려한 커뮤니티 시설도 돋보인다.

힐스테이트 밸리 평균 분양가(3.3㎡당)는 1713만원이다. 이에 따라 타입별 최고가는 △84㎡ 5억9310만원 △109㎡ 7억3710만원 △132㎡ 8억4980만원이다. 

한 견본주택 방문객(용인 거주·35세)은 "전체적으로 인근 지형을 고려한 단지 모형도만으로 판단했을 때 남향 위주 배치 및 중앙광장 설계는 입주민들에게 충분한 개방감과 힘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선사할 것"이라며 "분양가가 다소 부담스럽지만, 산업단지 직주근접성과 처인구 미래 가치, 그리고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감안해 진지하게 청약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분양 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2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5월7일부터 9일까지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1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