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창원시가 진해구 자은동을 시작으로 3개월 간 12개 읍·면·동에서 주민자치회 위원 및 일반 시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민자치학교'를 운영한다.

창원시, 주민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시민자치학교 개최. ⓒ 창원시
올해 상반기 '찾아가는 시민자치학교'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찾아 해결 방법을 고민하며,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운영하는 소규모 그룹교육이다.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자치 의식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교육은 곧 다가올 '2025년 주민총회'를 대비해 자치계획 수립 방법 및 타 지자체 우수사례 등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또 자치분권의 개념과 필요성을 주제로 한 '자치분권 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해 급변하는 주민자치 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수강생들은 양일에 걸쳐 직접 동네를 한 바퀴 돌며, 마을의 불편사항을 살펴보고 주민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사업을 발굴해 지역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진정한 시민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배우게 된다.
홍순영 자치행정국장은 "진정한 주민자치는 마을과 주민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시민자치학교를 통해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정한 마을의 주인, 더 나아가 창원시의 주인으로서 자치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시민자치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경남온라인평생학습강좌 배움온에 접속하면,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