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청군이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영농 복귀를 돕기 위해 농기계 무상임대 및 순회수리에 나선다.

산청군 산불 피해 농업인 농기계 무상임대·수리. ⓒ 산청군
군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산불 피해가 없는 도내 15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긴급 농업기계 영농지원단을 구성한다.
영농지원단은 산불 피해 마을을 돌며 고장난 농업기계를 수리하고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은 오는 14일을 시작으로 산불 피해 정도가 심한 시천면 중태마을부터 농업기계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이어 22일 농업기계 제조업체(대동, TYM, LS엠트론, 아세아텍)와 함께 수리 봉사반을 편성해 피해 지역을 순회하며 농업기계 점검·수리에 나선다.
또 23일~24일 양일간 도내 15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산불 피해지역 농업기계 수리 및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 2일부터 트랙터·관리기 등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보유중인 농기계를 산불 피해 복구 종료까지 피해 농가가 무상으로 임대해 사용할 수 있게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