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이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에 이바지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기 위해 '제24회 태안군민대상' 후보자 모집에 나섰다.

제23회 태안군민대상 시상식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태안군
군에 따르면, 태안군민대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을 위해 헌신해 온 군민들의 공적을 널리 알리고 이를 기리기 위한 상으로, 오는 4월 7일부터 30일까지 사회봉사효행, 지역개발농어민, 교육문화체육 등 3개 부문별로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수상자는 각 부문에서 1명씩 총 3명을 선정하며, 후보자는 추천일 기준 태안군에 5년 이상 거주했거나 현재 거주 중인 군민 중 태안군을 빛낸 공적이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각 부문별 선정 기준으로 사회봉사효행 부문에서는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적 봉사와 효행 실천으로 타인의 모범이 되는 자로, 지역개발농어민 부문에서 △지역 발전 및 농어업과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한 자로, 교육문화체육 부문에서는 △교육 및 문화예술, 체육 분야에서 지역 위상을 높인 자 등이다.
후보자는 해당 주소지(출향인의 경우 등록기준지) 관할 읍면장의 의견서를 포함해 읍면장, 기관·단체장, 또는 지역주민 3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군은 6월 중 부문별 소위원회를 구성해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이후 군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적합한 후보자가 없을 경우 부문별로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재공고를 통해 추가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중 시상식을 통해 군민과 함께 수상자들의 공로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며 "지역을 빛낸 숨은 영웅들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추천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안군민대상은 1991년 첫 수상자를 배출한 이후 지금까지 총 3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지난해 제23회 수상자로는 지대진(사회봉사효행 부문), 박세근(지역개발농어민 부문), 이영직(교육문화체육 부문) 씨가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