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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을 세계로!' 최민호 세종시장, 일본·베트남 공식 순방

6박8일 간 2개국 4개 도시 방문…국제행사 홍보·문화관광 교류·중입자가속기 사업 등 성과 기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4.11 09:12:09
[프라임경제] 최민호 세종시장이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일본과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다. 이번 순방은 국제행사 유치 기반을 다지고, 스마트시티 및 문화관광 분야에서 해외 도시들과의 실질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최민호 세종시장. ⓒ 프라임경제


최 시장을 비롯한 세종시 방문단은 일본 오사카, 교토, 나라와 베트남 하노이 등 2개국 4개 도시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글로벌 교류 확대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첫 일정으로 13일에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해, '핵테온 세종'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세종시가 준비 중인 국제행사를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이어 14일에는 오사카한국교육원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스터디 코리아 300K 프로젝트'와의 연계 협력을 추진하고, 한국어·한글 교육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일본 나라현과 교토부를 각각 방문해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 니시와키 타카토시 교토부 지사와 면담하고, '행정수도 세종'과 '고대 수도 교토'라는 상징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문화관광 및 스마트시티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교토 스마트시티 엑스포와의 연계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오사카중입자선센터 방문 일정도 포함돼 있어, 세종시가 역점 추진 중인 '중입자가속기암치료센터' 유치 사업에 필요한 의료기술과 운영 사례를 직접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오는 16일부터는 베트남 하노이 방문 일정이 이어진다. 최 시장은 '도시문화융합 컨퍼런스'에 참석해 세종시의 스마트시티 및 정원도시 정책을 소개하고, 쩐 시 탄 하노이 시장과의 공식 면담을 통해 행정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세종 기업의 해외 진출과 베트남 시장 진입 전략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순방은 세종시가 글로벌 스마트시티이자 문화관광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 간 단순한 방문을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일본·베트남 주요 도시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향후 미주와 유럽 도시들과의 국제 교류도 확대해 글로벌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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