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경남도, 고용률 62.9%, 경제활동참가율 64.3%…3월 기준 역대 최고

경기 불확실성에도 취업자 수 3개월 연속↑ 실업률 2.1% 전국 최저…고용안정 일자리 역량 집중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5.04.10 18:20:15
[프라임경제] 경남도가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경남의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3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실업률은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경남도 고용률 62.9% 경제활동참가율 64.3%. ⓒ 프라임경제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5년 3월 경상남도 고용동향'에 의하면 경남의 3월 고용률은 62.9%(전년 동월 대비 +0.5%p), 경제활동참가율은 64.3%(전년 동월 대비 +0.7%p)로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취업자는 178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9000명(+1.0%)이 증가하는 등 3개월 연속 탄탄한 고용 흐름이 지속됐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중심으로 고용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 증가도 고용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전년 동월 대비 제조업은 1만2000명(+2.8%), 사업·개인·공공서비스는 2만9000명(+4.7%), 도소매·숙박음식업은 9000명(+3.1%) 증가했다.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올해 1월부터 3개월 연속 경남의 고용지표의 개선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경기 불확실성으로 건설업 등의 고용부진과 청년의 고용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청년 등 고용 취약계층 고용안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경기 불황으로 건설업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000명이 감소하는 등 고용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경남의 3월 실업률은 2.1%로 1월 이후 계속해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3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00명(+10.3%)이 증가했다.

청년고용률(15∼29세)은 35.8%로 전년 동분기 대비 0.8%p 감소했으며, 청년실업률(15∼29세)은 7.9%로 전년 동분기 대비 1.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