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보성군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보성다향체육관에서 '제3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보성군체육회와 보성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부터 대학부, 여자부까지 총 933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개인전은 경장급부터 장사급까지 7개 체급으로 진행되며, 예선부터 8강은 단판승부, 준결승과 결승은 3판 2선승제로 운영된다.
14일 오후에는 '모래판의 신사' 이준희 대한씨름협회장의 대회사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격려사가 예정된 개회식이 열린다.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MBC SPORTS+' 채널을 통해 대학부, 중학부, 고등부 단체전 준결승 및 결승이 생중계된다.
또한, 유튜브 채널 '대한씨름협회 – 더 씨름 LIVE'와 '샅바TV'에서도 실시간 시청이 가능해 씨름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씨름의 뜨거운 열기를 보성에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 기쁘다"며 "대회 성공 개최를 통해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3년 연속 이 대회를 유치하며 씨름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