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해남군 소재 '산이정원'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균형 있는 지역관광 발전을 위해 인기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마케팅과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관광 자원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산이정원은 광주 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9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산이정원은 친환경 정원도시로 조성 중인 솔라시도기업도시의 상징적인 선도사업으로, 자연과 인간, 미래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으로, 지난해 5월에 5만여 평 규모로 1차 개장하였으며, 올해에는 총 16만 평 규모로 전면 개장할 예정이다.
이곳은 수목원과 산책로 등 녹지 공간뿐만 아니라 미술관, 카페, 놀이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가족 단위 힐링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해남 산이정원은 오는 26일 ESG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페스티벌은 산이정원과 전라남도ESG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어린이 사생대회, ESG 북콘서트,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4월과 5월 두 달 동안 '산이정원 첫봄 페스타'를 통해 만개한 봄꽃을 활용한 포토존 등을 조성하여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9일 해남군과 한국관광공사, 산이정원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주·전남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김완수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 이병철 ㈜아영 대표이사가 참석하여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홍보 마케팅과 상품 서비스 지원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으로 해남의 관광자원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산이정원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