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청년 자립·성장 지원 '2025 청년성장 프로젝트' 본격 추진

[프라임경제] 전남 강진군이 청년들의 성공적인 자립과 미래 설계를 위한 '2025년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강진군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이번 프로젝트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강진군 청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내 초기 청년(19~24세)과 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심각한 고령화와 청년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강진군은 청년들의 진로 탐색부터 경력 설계, 심리 상담, 멘토링, 취업 준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청년 성장 카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프로젝트가 청년 개개인의 특성과 필요에 맞춘 모듈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1대1 라이프 코칭 및 심리 진단 검사를 비롯해 현직자 멘토링, 집단 심리 상담, 청년 네트워킹 지원, 취업 역량 강화 교육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청년들의 자기 이해 증진과 자존감 향상은 물론, 궁극적으로 경제적 자립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불어, 고용복지센터가 부재한 강진군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고려하여 해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 출장소 및 국민취업지원제도와의 연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 창업 지원, 자격증 취득 교육 기회 제공, 지역 기반의 실질적인 일 경험 제공까지 포함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청년들이 스스로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강진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