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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후보 5월3일 선출

14~15일 후보자 등록…'명태균 조항'으로 여론조사 불공정 시비 방지

김정후 기자 | kjh@newsprime.co.kr | 2025.04.09 13:46:49

9일 국민의힘은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선 후보 경선 일정을 의결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민의힘이 다음달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선출한다. 지난해 여론조사 조작 관련 내홍을 겪은 만큼 불공정 시비를 예방하고자 '명태균 방지조항'도 도입한다.

9일 국민의힘은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선 후보 경선 일정을 의결했다. 

호준석 선관위원은 브리핑을 통해 오는 14∼15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받겠다고 전했다. 이후 서류심사를 거쳐 16일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대선 후보는 다음달 3일 전당대회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경선에서 여론조사 관련 불공정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명태균 방지조항'을 도입하기로 했다.

호 선관위원은 "여론조사와 관련해 혹시라도 있을 불공정 시비를 없애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할 때는 (각 후보) 캠프에서 사전에 (당 사무처) 기획조정국에 의무적으로 신고를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후보들로 하여금 정치자금법 준수를 서약하도록 했다. 아울러 각 캠프에는 선거인 명부 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사용 대장을 작성해 제출하도록 했다. 명부가 유출되거나 부정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한편 이번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은 여느 때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날 안철수 의원을 시작으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등 여러 '잠룡'들이 이미 출마 선언을 했거나 예고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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