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함안군승마공원이 미래승마 인구를 창출해 말산업 저변확대를 유도하고자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을 4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실시한다.
이에 따라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강습은 휴장일인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한 평일(수‧목‧금요일)은 악양승마장에서 진행하며, 주말(토‧일요일)은 함안군승마공원에서 진행한다.
학생승마 체험 사업은 크게 학교체육 승마와 일반학생승마로 나눠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12일부터 3월21일까지 호스피아 말산업 누리집을 통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협조로 신청‧접수해 관내 11개교, 121명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학교체육 승마 체험은 학교체육 시간에 20시간의 강습을 받고 강습비 32만원 중 28만8000원(보조금 90%)을 지원한다. 2025년에는 2개교(법수초 24명, 아라초 56명) 80명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일반학생승마는 10시간의 강습을 받고 강습비 32만원 중 22만4000원(보조금 70%)을 지원해 주며, 9개교 39명이 선정됐다.
강습 내용은 승마 안전수칙‧승마복장‧마구 착용법‧말의 습성 등의 승마 이론과 승마 기본자세‧보통 걸음‧속보‧구보 등의 승마 실습을 포함한다.
기존과 다르게 2025년부터 마지막 강습 시 기승능력인증제(KHIS)의 가장 기초 수준인 포니 3등급 시험을 치러 학생들에게 도전정신을 고취해 주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승마 공원 관계자는 "승마를 통한 말과의 교감, 정서적 안정과 체력단련 등 다양한 장점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관내 학생이 승마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승마공원은 학생승마 체험 외에도 장기 요양 환자들에게 말과의 교감을 통해 힐링 기회를 부여하는 호스테라피, 지속 가능한 승마 인구 확보를 위한 유소년 승마단, 관내 장애인들에게 체육활동 기회 제공을 위한 재활승마 등 보다 많은 이들에게 승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