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가 노인 복지 향상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2025년도 경로당(마을회관) 신축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경로당(마을회관) 신축사업 관계자 교육을 진행 후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산시
시는 지난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축사업 관계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사업 대상지 7개소 추진위원장과 설계사 대표, 읍면동 담당 공무원 등 총 21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신축사업 수행 절차 △보조사업자 이행사항 △설계 시 유의점 등이 안내됐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시는 단층 구조와 남녀 공간 분리 설계, 마을 특색을 살린 디자인, 접이식 문을 통한 개방감 확보, 범용디자인 적용 사례 등을 우수 설계사례로 소개하며, 쾌적하고 활용도 높은 경로당 조성을 강조했다.
올해 경로당 신축 대상지는 △대산읍 대로1리 △인지면 성2리 △부석면 강당1리 △팔봉면 금학1리 △성연면 명천2리 △운산면 거성2리 △석남동 양대1통 등 총 7곳이다. 시는 총사업비 약 32억 원을 들여 30~40평 규모의 경로당을 신축하고, 올해 중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축되는 경로당은 단순한 노인여가공간을 넘어, 마을회관의 기능을 병행하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돼, 어르신 복지 향상과 주민 간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윤 서산시 경로장애인과장은 "마을 주민, 설계자, 시공자가 하나 되어 지역 숙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