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굿뜨래' 14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

전문 품질관리요원 운영…명품 인증 시범사업도 추진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굿뜨래'가 14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의 명성에 걸맞은 품질관리 강화에 나섰다. 상품 신뢰도를 한층 높이기 위해 전문 품질관리 인력인 '굿뜨래 품질관리요원'을 새롭게 채용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것이다.

부여군은 매년 2회 품질관리 교육을 실시하여 품질관리에 힘쓰고 있다. ⓒ 부여군

품질관리요원은 굿뜨래 브랜드 사용승인을 받은 제11기 조직 60개소를 대상으로 상시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생산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에 걸쳐 품질기준 준수 여부, 품질관리 실태, 유통 현황, 브랜드 무단 사용 단속, 교육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3월부터 10월까지는 농산물 생산량이 집중되는 시기로, 8개월간 수시 방문을 통해 실효성 있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굿뜨래 명품' 시범 운영도 함께 추진된다. 명품 품목 기준을 반영한 검증 절차를 통해 더욱 엄격한 품질관리를 실현하며, 품질관리요원이 군과 농가 간의 중간 매개자 역할도 수행해 브랜드 신뢰성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좋은 들에서 생산된 좋은 상품 '굿뜨래'는 품질뿐만 아니라 경영 마인드, 고객관리 등까지 두루 갖춰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브랜드 신뢰도 제고로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사랑받는 굿뜨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 공동브랜드 '굿뜨래'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21년의 브랜드력을 자랑하며, 14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비롯해 50여 개의 브랜드 상 수상, 브랜드 가치평가, 포장 디자인 개발, 해외 수출시장 개척 등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착실히 구축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