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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1년 만에 인구 증가세 전환…'5만 회복' 희망 밝혀

대안학교 학생 전입 등 영향…청년 유입·정착 위한 맞춤 전략 강화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4.09 09:05:11
[프라임경제] 충남 금산군은 지난달 말 기준 인구가 전월 대비 88명 증가한 4만9376명을 기록하며, 1년 만에 인구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8일 밝혔다.

박범인 금산군수 어린이집 방문 모습. ⓒ 금산군


군의 인구는 2023년 3월 말 5만129명에서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번 반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인구 증가에 대한 기대감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이번 인구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대안학교 학생들의 전입을 꼽고 있으며, 청년 유입과 정착 지원, 가족 친화 정책,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지속적인 증가세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주 여건 개선과 대안교육기관 지원을 통한 질 높은 교육 환경 조성, 귀농‧귀촌인 유치 확대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군은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활발히 추진 중으로는 △전입세대 환영상품권, △전입대학생 생활안정지원금, △출생지원금을 비롯해 △아이조아센터, △아토피자연치유마을, △신혼·청년 공공임대주택 조성,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금산군에 실제 거주하고 있지만 주소를 이전하지 않은 주민의 전입을 유도하고, 관내 기관·단체·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금산애(愛) 살어리랏다'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인구 증가는 행정뿐 아니라 군민 모두의 협력으로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더욱 살기 좋은 금산군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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