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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해외 유학생 2명 선발…글로벌 인재 양성 본격화

2년간 최대 1억원 장학금 지원…정민휘·강민지 씨, 일본·영국 유학길 오른다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4.09 08:57:22
[프라임경제] 세종시(시장 최민호)와 (재)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남궁영)은 지역 우수인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도 해외유학생 2명을 선발하고 본격적인 장학 지원에 나선다.

왼쪽부터 배명숙 씨(정민휘母), 정민휘 학생, 최민호 세종시장, 강창수 씨(강민지父), 김영 고려대 부총장. ⓒ 세종시


시는 지난 8일 시청 5층 세종실에서 '2025년 세종시 해외유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선발된 장학생과 학부모, 소속 대학 관계자 등과 함께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해외유학생 장학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추진되는 사업으로, 세종시에 주소를 둔 지역 출신 우수 청년들이 해외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최대 2년간 총 1억원의 유학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대상자는 학업 성적과 심층면접 등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발된다.

올해는 정민휘 씨와 강민지 씨가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됐다.

정 씨는 고려대학교 세종 일반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 졸업생으로, 2026년 일본에서 고고학 박사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며, 강 씨는 고려대 세종캠퍼스 문화스포츠대학 미디어문예창작 전공 졸업생으로, 현재 영국에서 광고‧홍보 분야 석사과정을 준비 중이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 기부금을 기반으로 마련되며, 시와 진흥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인재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 인재들이 세계 무대에서 잠재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 기회의 문을 넓혀 지역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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