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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R 카드] BS한양 · 한신공영 외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5.04.09 09:04:26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BS한양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BS한양타워에서 22개 협력사 최고안전책임자(CSO), 안전담당임원 등이 참여하는 '상생 안전보건 협의체' 발대식을 열고 자율과 소통을 통한 안전문화 정착에 나섰다.

이날 출범한 '상생 안전보건 협의체'를 통해 BS한양과 협력사의 CSO, 안전 담당자들은 매월 자체 안전교육과 점검을 실시하고, 분기별로 전체 협의체 회의에서 현장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개선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BS한양은 협력사의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추가 교육,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관련 전문 컨설팅 등 실질적인 지원을 병행한다. 우수한 안전활동을 펼친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하고 협력사 종합평가에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 제도도 함께 운영해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협의체 출범으로 BS한양이 주도하는 전통적인 현장 안전관리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협력사의 CSO와 안전담당 임원이 직접 현장 안전을 점검하고, 건의사항을 제안하도록 하는 등 협력사의 참여를 한층 강화해 효과적인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S한양 관계자는 "협력사와 BS한양이 한 팀으로서 경험과 역량을 공유할 예정"이라면서 "안전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의체 활동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을 더욱 강화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안전문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신공영(004960)이 지난 4일 중대재해 근절을 기원하는 '안전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안전의 날 행사는 한신공영의 전 사업장에서 실시됐다. 도선동 역세권 청년주택 개발사업 현장의 행사에는 전재식 대표이사와 김경수 안전보건경영실장을 비롯한 한신공영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대표이사와 근로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대재해근절 결의문 선언, 안전 우수근로자 포상, 중대재해 타파 기원 시축, 합동 현장 안전보건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전재식 한신공영 대표이사는 격려사를 통해 "어제의 안전이 오늘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모든 작업에 앞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사고 사전 예방 활동을 실천한다면 중대재해 제로라는 성과로 보답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신공영은 지난 2021년 이후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매년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하는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도 '우수이상'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LX하우시스(108670)가 서울 동작구 노량진 '무브먼트랩 세컨드마켓'에 '에디톤 마루' 바닥재와 '디아망' 벽지, 인테리어 필름 등 13종을 적용한 쇼룸 공간 '페르소나의 집'을 운영한다.

무브먼트랩은 트렌디한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하는 리빙 편집샵으로 LX하우시스는 최근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이번 협업 쇼룸 공간을 마련했다.

최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쇼룸 공간은 △30대 식집사(식물+집사) 내추럴 룸 △반려묘와 사는 30대 신혼부부 거실 △취미 많은 20대 남자 방 △요리 유튜버가 꿈인 40대 주부 다이닝 공간 등으로 총 4가지로 구성됐다.

반려묘와 함께 하는 거실은 스크래치 등에 강한 내구성으로 반려동물 가구에서 인기를 끄는 디아망 포티스 벽지를 적용했다. 다이닝 공간은 목재마루 찍힘 문제를 개선해 요리공간에서도 실용적인 에디톤 마루를 제안했다.



프롭테크 기반 종합 부동산관리 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S&I)이 오피스 라이프케어 솔루션 '샌디 앱(SANDI App)' 내 '모바일 민원 관리 방법 및 장치' 기능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모바일 민원 관리 방법 및 장치'는 건물 사용자가 모바일 '샌디 앱'으로 시설 고장이나 불편사항을 신고 접수하면 사용자 위치정보와 민원 사항을 파악해 자동 응답 채팅 알고리즘을 통해 빠르게 민원을 해결해주는 것이 기능이다. 사용자가 샌디 앱 내에서 신고부터 처리 결과까지 일련의 민원 관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S&I는 이번 민원 관리 특허 등록을 통해 △민원 신고 및 처리 편의성 향상 △건물 이용 만족도 향상 △민원 신고 소요시간 단축 △민원 신고 누락 방지 등 건물 민원 신고의 편의성과 신뢰도를 향상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건물 내 긴급 상황 발생 시 샌디 앱을 통해 상황 안내 및 대피 인원 관리가 가능하도록 한 '비상 대피 관리 방법 및 장치' 기능도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한편 지난 2023년 론칭된 '하이파인애플'을 리뉴얼한 '샌디 앱'은 누적 가입자가 약 12만명에 달한다. 회의실 예약, 사무실 온습도 및 공기질 조절, 우산 대여 서비스 등 오피스 라이프에 꼭 필요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 시공혁신단이 도심지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문센트럴아이파크 현장에서 구조자문 활동을 진행했다.

시공혁신단은 안전·품질 기술경쟁력 쇄신을 위해 2022년 사내외 전문가들을 모아 출범했다. 지난해 1월 잠실래미안아이파크, 7월 강동아이파크더리버 현장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도심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는 하반기 현장 구조자문 활동과 함께 VR을 활용한 현장 안전 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또 사외전문가 그룹과 산학연 합동으로 진행하는 초기 품질 심사 등 프로그램을 기획해 활동할 계획이다.

이날 구조자문 활동에는 박홍근 시공혁신단장과 현장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HDC현산 시공혁신단은 현장 여건이 반영된 설계도서의 구조 검토 확인과 시공 일치성 여부, 시공 순서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박홍근 단장은 자문 활동에 앞서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교육을 진행했다. 박 단장은 "도심지에 위치한 현장인 만큼 구조물의 구조안전성 검토 여부를 확인하고 현장 시공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기술 안전 중심으로 자문 활동을 수행했다"며 "대외 객관적 시각에 의한 업무 수행으로 HDC현산의 안전·품질 확보에 실효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건설산업비전포럼과 한반도미래포럼이 서울 강남구 언주로 건설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통일 독일 국토개발과 한반도의 국토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미글로벌(053690)이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통일 독일의 국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국토 전략을 모색하고, 특히 건설 산업 분야의 준비 과제를 제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건설산업비전포럼은 2003년 설립돼 지난 22년간 국내외에서 250여 회의 세미나와 토론회를 개최하며 대한민국 건설 산업을 선도해왔다. 특히 20주년에는 'Digital in Construction'을 주제로 총 42개 건설기업이 참여하는 디지털 기술 발표회와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권오경 건설산업비전포럼 사무총장은 "통일 독일의 사례를 심도 있게 분석해 한반도의 개발 전략을 발표하는 이번 세미나는 건설산업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통일 준비 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는 통일과 국토전략에 관심 있는 누구나 건설산업비전포럼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며 "통일을 준비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건설인은 물론 통일과 건설 산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참석도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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