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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도서관에 '소음중화시스템' 도입

시립도서관, 오창호수도서관에 인공음향 발생시켜 불쾌한 소음 해결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4.09 08:46:49
[프라임경제] 충북 청주시는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더욱 쾌적한 독서 및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립도서관과 오창호수도서관에 소음중화시스템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소음 걱정 그만! 청주시, 도서관 소음중화시스템 도입. ⓒ 청주시


그동안 도서관에서는 대화 소리, 전화 통화, 책장 넘기는 소리, 발걸음, 기침 등 다양한 생활 소음으로 인해 이용자들의 민원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흡음재 설치와 에티켓 준수 홍보 등이 이뤄졌으나, 근본적인 해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도입된 소음중화시스템은 시립도서관 1~3층과 오창호수도서관 5층 자유열람실에 설치됐으며, 소음 센서, 마스킹 스피커, 소음중화장치 등을 활용해 불규칙한 생활 소음에 일정한 인공 음향을 더해 소음 인식 편차를 줄이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인위적인 배경음으로 사람의 귀가 감지하는 소음을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하도록 유도하며, 독서와 학습 집중도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장화자 시립도서관장은 "물리적인 방음이나 흡음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소음 문제를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서관 환경을 위해 첨단 장비와 정보화 시스템을 지속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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