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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5 올해의 나무' 10그루 선정…보호수·노거수 가치 재조명

보호수와 노거수, 생태·문화가치 더해 지역 명소로 거듭난다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4.08 10:50:22

산림청 올해의 나무 10선. ⓒ 산림청


[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전국 각지에 분포한 보호수와 노거수의 생태·경관적, 인문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2025 올해의 나무' 10그루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의 나무' 선정은 보호수와 노거수가 지닌 운치와 멋, 역사적 상징성 등을 국민에게 소개함으로써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보전이 필요한 노거수를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해 9월부터 시·도 및 지방산림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총 61그루의 나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심사, 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보호수 분야와 노거수 분야에서 각각 5그루씩, 총 10그루를 선정했다.

산림청 올해의 나무 10선. ⓒ 산림청


보호수 분야 선정 나무는 △강원 영월 소나무, △광주 서구 왕버들, △서울 송파 느티나무, △강원 인제 돌배나무, △부산 기장 곰솔이다. 노거수 분야에서는 △경남 산청 회화나무, △강원 정선 소나무, △전북 고창 이팝나무, △충북 보은 왕버들, △전남 진도 배롱나무가 선정됐다.

보호수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아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로, 현재 전국에 약 1만3870그루가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보호수는 단순한 나무가 아닌 지역 사회의 상징이자 살아 있는 역사와 문화의 산물"이라며, "이러한 소중한 산림 자산을 지키고 널리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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