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은 '부여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부여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 조감도. ⓒ 부여군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정을 받으며 한 차례 부침을 겪었으나, 보완 절차를 거쳐 이번 심사에서 최종 승인을 받으며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로써 부여군이 추진하는 세계유산 중심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부여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는 백제고도 부여의 세계유산 및 고도 핵심유적의 가치를 통합적으로 소개하는 복합문화시설로, 부여읍 구아리 59-4번지 일원 관북리유적지 인근에 건립된다. 총사업비 249억원이 투입되며,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는 연면적 2053㎡ 규모로, 고즈넉한 문화유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지상 1층 한식목구조 건축물로 조성된다. 내부는 △정보전시동 △교육체험동 △휴식편의동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세계유산의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이 될 전망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사업 추진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차질 없는 후속 절차를 통해 백제고도 부여를 온전히 향유할 수 있는 핵심 탐방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