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우 대전시장이 7일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대전시
[프라임경제] 대전시는 7일 오후 1시 시청 3층 대강당에서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0년 건강의 발자취, 건강한 미래를 잇는 도약'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보건 분야 유공자 표창, 전문가 특강, 건강 홍보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큰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보건의료 발전과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7명(시민 14명, 공무원 3명)에게 대전시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그들의 헌신과 노력에 대한 감사의 뜻이 전해졌다.

7일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 표창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행사장 밖에서는 정신건강, 금연, 헌혈, 치매 등 10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건강 상담 및 체험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실생활에서 건강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Scientist in action'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 외상센터 현장의 실제 사례와 함께 중증외상 시스템의 현실, 응급의료체계 개선의 필요성 등을 깊이 있게 전달하며 큰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기념행사가 시민 여러분께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 생애를 아우르는 건강 돌봄 체계를 구축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대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