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청남도는 7일 부여 롯데리조트 사비홀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시군 보건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7일 부여 롯데리조트 사비홀에서 시·군 보건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태흠 충남지사기기념사를 하고 있다. ⓒ 충남도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해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서는 보건의 날 기념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문화공연 및 강연이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보건 분야 발전에 기여한 천안·논산·부여 보건소 등 기관 3곳과, 서천 정소아청소년과의원 정기영 원장을 포함한 개인 12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날 문화공연으로는 청양군 다듬이 마을의 난타 공연이 펼쳐졌고, 강연은 강경심 공주대학교 교수가 '지속가능한 한 끼를 위한 식생활 실천 방안'을 주제로 진행했다.

7일 부여 롯데리조트 사비홀에서 열린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유공자 표창을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남도
김태흠 충남지사는 축사에서 "민선8기 들어 지역 보건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시군 보건소와 함께 노력해왔다"며 "아산경찰병원 유치와 충남권역재활병원 착공, 내포 종합병원 대체사업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또한, "충남이 주도해 설립 법적 근거를 마련한 치의학연구원은 반드시 천안에 유치할 것이며,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보건의료 인프라 개선에 앞으로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 공백 속에서도 현장을 묵묵히 지켜주신 보건의료인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충남도는 여러분의 노고에 보답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정책과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