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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성, 큰 위로" 태안군 공직자들 경북 산불 피해 지역에 온정 전달

성금 1590만원 모아 직접 전달…사랑의 밥차로 이재민에 따뜻한 식사 제공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4.07 12:29:17

지난 4일 산불피해지역 지원 공직자 성금 모금 이웃사랑 실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태안군


[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청 공직자들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주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태안군은 지난 3월31일부터 이틀간 군 소속 공직자 86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성금 모금 활동을 통해 총 1590만원을 마련했으며, 가세로 태안군수가 지난 5일 직접 경북 의성군청, 영양군청, 청송군청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복구와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5일 산불 피해지역을 방문한 가세로 군수. ⓒ 태안군


이와 함께 군은 경북 청송군 이재민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도 아끼지 않았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태안군과 태안군자원봉사센터, 읍·면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이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졌으며, 이재민 약 300명에게 총 8차례 따뜻한 식사가 제공됐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봉사활동이 한창인 지난 5일 현장을 방문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주민들을 위로하며 "이번 성금과 밥차 지원은 태안군이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마련한 작은 정성"이라며 "피해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태안군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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