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함안군이 2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이달부터 함안면 일원(괴산리, 봉성리, 북촌리 일부, 강명리 일부)을 대상으로 주민참여형 농업비점오염 집중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농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원 관리와 수질개선을 위해 배수물꼬와 완효성비료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역 농업인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환경 보전과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배수물꼬는 논 물꼬의 높낮이를 조절하고 논에서 배수되는 물의 양을 조절해 고령의 농민들의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완효성비료는 비료 성분이 서서히 용출돼 추가적인 비료의 시비가 필요하지 않고, 일반비료에 비해 논에 축적되는 질소 농도가 낮아 비점오염물질 배출을 감소시켜 농업비점오염 관리와 하천 수질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3월 중으로 신청 및 접수가 완료돼 4일까지 함안면 11개(봉성·중촌·신교·덕암·동촌·서촌·괴항·신개·득성·강외·장명) 마을별로 완효성비료를 공급하고 마을 이장이 벼농사 재배 경작자에게 배부할 예정이며, 배수물꼬는 업체와 협의 후 추후 공급·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