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영남지역 산불피해 지원 1억1000만원 넘어

김성 장흥군수 일행이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 장흥군

[프라임경제] 전남 장흥군은 영남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군민들의 성금과 구호물품이 1억 10000만 원을 초과했다고 4일 밝혔다. 기부 행렬이 계속되고 있어, 총 기부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흥군은 1993년 대형 산불 피해 당시 전국 각지의 도움을 받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과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

모금된 성금과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불, 쌀, 생필품 등 일상생활 복귀에 필요한 물품들이 중심이 되어 피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도 과거 산불 피해를 겪으며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모아진 성금과 구호물품이 이재민들이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