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동군이 하동청년센터에서 '2025년 제2기 하동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청년주도 정책 활동에 들어갔다.

제2기 하동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 ⓒ 하동군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지역 청년들이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기획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청년 참여기구로, 하동군에 거주하거나 직장·생활 기반을 둔 19세~45세 청년들이 주체가 된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2기 네트워크에는 총 25명이 위촉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하승철 군수의 위촉장 수여와 함께 네트워크의 운영 방향을 공유, 분과 구성 및 임원 선출 등이 진행됐다. 위원 전원은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책임감 있는 참여를 다짐했다.
참여 위원들은 자영업자, 농업인, 예술가, 교육 종사자 등 다양한 생활·직업 배경을 지닌 청년들로 구성됐으며, 1기에서 활동한 연임 위원들도 포함돼 정책 연속성과 현장성 있는 제안이 기대된다.
위원들은 2027년 3월까지 2년간 △설자리(청년권익·주거) △살자리(보육·복지) △일자리(취업·창업) △놀자리(문화·예술·여가) 4개 분과에서 활동하며 청년의 삶과 맞닿은 정책을 직접 발굴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제1기 네트워크는 청년 여가활동비 지원사업, 청년 야간체육대회, 청년의 날 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기획·운영하며 군정 전반에 청년의 시각을 반영한 바 있다.
이번 2기 위원들도 정책 제안은 물론 △청년행사 기획·홍보 △군정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하동형 청년정책을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청년의 시선에서 시작된 정책이 하동의 미래를 바꾼다는 믿음으로 함께 하겠다"며 "청년이 주도하고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하동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