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조국혁신당 "사필귀정, 국민과 민주주의가 이겼다"

김선민 "3년은 너무 길다…내란 잔당 일소하겠다" 검찰개혁 추진

배예진 기자 | byj2@newsprime.co.kr | 2025.04.04 12:17:03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2025년 4월4일 오전 11시22분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됐다. 이에 조국혁신당은 민주주의 정의가 승리했다며 환호했다.

이날 국회의사당 경내 분수대 앞에서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이겼다. 민주주의 정의가 이겼다. 사필귀정"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 일상으로 돌아가도 된다"고 말했다.

지난 총선 조국혁신당은 '3년은 너무 길다'로 선거 운동을 했다. 당시를 회상하며 김선민 권한대행은 "우려와 비난, 조롱이 몰려왔지만 조국혁신당은 투쟁했다. 마침내 저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멈춰 세웠다"며 세 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그는 "내란 잔당을 일소하겠다"며 "내란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책임 있는 자들을 법과 역사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반헌법행위특별조사위원회 설치를 국회에 제안했다.

이어 "이번 내란으로 우리 민주주의 취약점이 드러났다"며 "다시는 민주주의가 후퇴하지 않도록 제도적 정비를 마련하고 내란 세력의 몸통인 검찰을 반드시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선거법, 국회법, 정당법, 헌법재판소법도 고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번 탄핵 정국의 혼란과 공백은 극단의 양당 체제, 정치 부재에서 비롯됐다"며 "국민의 염원과 삶을 잇는 정치 통합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