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경북디지털혁신본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체인지업그라운드 지역확산 모델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총 사업비 277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민간 엑셀러레이터의 성공적인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사업으로, 포항테크노파크는 경상북도·포항시와 함께 포스코홀딩스의 스타트업 육성 경험을 접목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사업을 통해 포항경제자유구역(펜타시티)에 조성될 창업 공간 'SPARK'는 AI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로, 2028년까지 총 50개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은 포스코의 '체인지업그라운드' 운영 노하우를 반영해 시제품 제작실, 공유오피스, 캡슐 수면실 등을 갖춘 스타트업 맞춤형 창업 허브로 조성된다.
센터 완공 후에는 이를 중심으로 △1단계: 우수 예비창업자 대상 창업 컨설팅 및 사업화 지원 △2단계: 입주 지원, 기술이전·투자유치·맞춤형 컨설팅 △3단계: 투자 플랫폼과 연계한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배영호 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창업 공간 조성을 넘어, 민·관·산·학이 협력해 지역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경북과 포항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창업 혁신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