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3일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성장성이 재가동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부터 진행된 아이게이밍(iGaming) 부문에 대한 마케팅비 집중은 올해 1분기에 성과를 더 보여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마케팅 확대는 지난해 4분기에 직전 분기 댜비 20% 성장을 기록하게 했다"며 "올해 1분기에도 확대 정책이 이어짐에 따라 20%대의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보유한 카지노 브랜드 3가지 전부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올해 본격적인 성장드라이브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팍시게임즈 인수에 따른 효과도 반영될 것"이라며 "3월말에 인수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2분기부터 연결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캐쥬얼게임 특성상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200만명 정도이며 활동 유저의 60%가 북미지역이다. 마케팅비 효율이 중요한 캐쥬얼게임 특성상 동사의 마케팅 툴이 투입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7.0% 늘어난 6780억원, 3.9% 성장한 2584억원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기존 소셜카지노 게임의 성장성이 로우싱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이며, 비용 효율화 작업은 지난해 이미 확연하게 나타냈기 때문에 이익 성장성이 높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아이게이밍의 수퍼네이션과 팍시게임즈는 아직까지 매출액 대비 마케팅 비용이 현저히 높을 수 밖에 없다"며 "결국 탑라인(Top Line) 성장성을 통한 장기 이익성장 가능성을 확인시키는 것이 올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