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금남로 차 없는 거리 운영 구간. ⓒ 광주광역시 동구청
[프라임경제]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전일빌딩 245에서 금남로공원까지의 5차로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보행 중심 도시로의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시민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유소년 축구대회'와 동구화원협회의 '봄꽃 전시장'이 새롭게 선보이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아나바다 장터'도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물건을 판매하거나 교환할 수 있다.
버스킹 공연, 길 위의 서점, 푸드트럭,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대중교통과 자전거, 도보로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기념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금남로 차 없는 거리에서 주민들이 봄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건강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달 첫 운영 당시 1만10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해 새로운 보행문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는 이번 행사는 도심 속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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