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도가 창원시 등 도내 14개 마을을 대상으로 2025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도 올해 14개 마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 경남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밀집된 마을 단위 지역에 LPG 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을 구축하고 가정마다 LPG 보일러, 가스계량기 등 부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마을단위 30~150세대 미만, 1개 마을 기준 사업비 4억원 소요)
매년 8월경 마을 대표가 각 시·군을 통해 사업을 신청하고 주민 동의서, 탱크 부지 확보 등 기본 구비요건을 충족해 최종 선정되면 그다음 해에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LPG 용기나 실내 등유를 이용한 개별적인 취사·난방 방식에서 LPG 소형저장탱크와 LPG 배관망을 통한 집단 공급방식으로 바뀌면, 최대 30%까지 연료비가 절감된다.
또 금속 배관·일산화탄소(CO) 경보기·계량기 설치 등으로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성과 편리성 확보는 물론 연료 사용환경도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 이에 주민 만족도가 높아 매년 사업 수요가 늘고 있다.
2014년 국비 사업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주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18년부터는 도비도 지원해 지원 대상을 크게 늘렸다. 지난해까지 총 도내 86개 마을 약 3831세대를 지원했다.
정종윤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의 주민 대부분은 LPG 용기나 실내 등유를 난방 연료로 사용하고 있어 연료비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