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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 개최…"바다에서 희망을, 수산에서 미래를"

해양수산부, 고창에서 법정 기념행사 개최…수산업 유공자 포상 및 다양한 홍보·할인 행사 진행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4.01 18:06:44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일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서 '제14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 축사를 하고 있다. ⓒ 해양수산부


[프라임경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일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서 '바다에서 희망을, 수산에서 미래를'이라는 주제로 '제14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수산인의 날은 수산업과 어촌의 산업적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수산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올해 기념식은 민물장어와 바지락으로 유명한 고창에서 열렸으며,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윤준병 국회의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심덕섭 고창군수, 노동진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장 등 주요 인사와 수산업 관계자, 수산인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수산업과 어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93명을 대표하여 12명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올해 수산인의 날 은탑산업훈장은 김충 고창군수산업협동조합장과 최봉학 (사)한국김산업연합회장이 수상했다.

김충 조합장은 수산 종자 보급과 해안 정화 활동을 통해 어장 조성 및 보호에 앞장섰으며, 한정면허지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어촌 환경 조성 및 신규 소득원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일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서 '바다에서 희망을, 수산에서 미래를'이라는 주제로 '제14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 해양수산부


최봉학 회장은 2024년 김 수출 10억 불 달성을 이끌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했으며, 김 산업 상생 협약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기념식장 입구에는 다양한 정책 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어선거래시스템 및 바다내비를 소개했으며,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귀어 안내 부스를 마련했다. 또한, 고창 특산물인 민물장어와 바지락을 비롯해 뽕잎고등어, 박대 등의 시식·홍보 부스와 전북도 수산 공동브랜드 '해가람' 홍보 부스가 운영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수산인의 날을 기념해 해양수산부는 3월19일부터 4월6일까지 약 3주간 전국 44개 마트 및 온라인 몰에서 명태, 갈치, 고등어 등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산 식품 수출 30억 불을 달성한 수산인의 노력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수산 가족과 함께 바다에서 희망을 찾고, 수산업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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