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일 한세실업(105630)에 대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이 5배 미만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투자 심리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관세 이슈가 지나가고 하반기 동사의 전망대로 수주 회복 가시화 시점에서 주가 회복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한세실업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4% 늘어난 4041억원, 23% 줄어든 295억원이다.
유 연구원은 "1분기 수주의 경우,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시행을 앞두고 고객사의 보수적인 발주로 인해 대부분 고객사에서 오더가 늘지 않았다"며 "원가 상승분도 가격에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9% 상승함에 따라 원화 기준 매출액은 크게 증가했다"며 "다만, 수주 단가가 오르지 못하고 매출이 늘지 못하는 가운데 현지 법인 인건비가 증가하면서 비용 부담으로 작용, 원가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