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테크노파크와 광주대표산업 업종별 협의회장단이 ㈜위니아의 회생계획안 제출기한 연장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위니아가 광주 가전산업의 핵심 앵커기업이자 독보적인 기술력을 지닌 대표 기업임을 강조하며, 위기 극복 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니아는 광주 가전산업의 중추적인 기업으로, 지역 주력산업 전체 매출액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전체의 약 22%에 달한다.
대유위니아의 부도 사태는 지역 산업과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으며, 지역 경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광주 가전산업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위니아의 위기는 단순한 기업 문제를 넘어선다.
만약 위니아가 회생하지 못한다면, 기업 종사자와 협력업체, 인근 상권, 중소 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에 연쇄적인 피해가 예상된다. 이는 지역 경제의 전반적인 안정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상황이다.
광주대표산업 업종별 협의회장단은 위니아의 인수 희망자가 있음을 언급하며, 회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들은 법원에 회생계획안 마련을 위한 추가 시간을 요청하며, 위니아 회생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광주광역시도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경영안정자금 200억원 편성, 대출 만기 연장 및 원금 상환 유예, 광주신용보증재단의 특혜보증 50억원 지원 등 다각도의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이는 위니아의 회생과 지역 경제 안정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현재 위니아는 기업회생절차 진행 중이며,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은 4월 23일까지다. 이 시한은 위니아의 미래와 광주 가전산업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위니아의 성공적인 회생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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