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어울림 유치원으로 풍암초병설유치원에서 진행된 자연바다속 체험 학습. ⓒ 광주시교육청
[프라임경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재학원생이 적어 물놀이와 체육대회를 열지 못하는 유치원을 지원하기 위해 '어울림유치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체 학급 수가 3개 이하인 소규모 공·사립 유치원 2~5곳이 협력하여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광주시교육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도 지원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30개 공·사립유치원이 10개 팀을 구성해 어린이 뮤지컬 관람, 물놀이 체험, 연합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어울림유치원 지원사업을 통해 소규모 유치원에서도 유아 중심의 교육과정이 이루어지고, 학부모 참여 활동이 가능해졌다"며 "작은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들이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교육 및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도 30곳의 유치원에 대해 팀별 400만원, 총 4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유치원 교사 간의 교류를 통해 수업 및 유아 교육에 대한 고민과 성장을 도모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원과 학부모의 만족도는 96.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