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충남지사가 25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화 정책포럼 2025'에 참석해 '대전충남 통합과 대한민국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충남도
[프라임경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대전·충남 통합을 통해 국가 대개조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전충남 행정통합 문화 정책포럼'에서 김 지사는 "뿌리가 같은 대전·충남이 먼저 통합해 국가 대개조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전충남 통합과 대한민국의 길'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김 지사는 현재의 17개 시도 체제가 행정 비효율과 고비용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전·충남을 통합해 △사회간접자본(SOC) 완성 △규모의 경제 실현 △글로컬 시대를 대비한 세계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25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화 정책포럼 2025'에 참석해 '대전충남 통합과 대한민국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개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남도
김 지사는 특히 충청내륙철도, 보령-대전 고속도로, 서산공항 등 SOC 프로젝트의 조기 완성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전충남특별시의 창설을 통해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 지원을 강화하며, 전통산업과 미래 과학을 결합해 세계적인 기업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프랑스와 일본의 지방통합 사례를 언급하며 개헌을 통한 지방자치 강화와 행정의 업그레이드, 그리고 내각제 및 이원집정부제 도입을 통해 극단적인 대결 구도를 타파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