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증권은 24일 휠라홀딩스(081660)에 대해 휠라 부문의 흑자 전환과 높은 주주환원율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현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아쿠쉬네트 지분가치 상승분과 휠라 부문의 12개월 예상 이익 추정치를 상향 적용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에 따르면 휠라홀딩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3.2% 상승한 8614억원, 영업적자는 360억원을 기록해 영업손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적자 78억원을 하회했다.
현 연구원은 "휠라 USA 사업 축소로 판관비 절감을 예상하고 약 500억원으로 푸정되는 잔존 재고의 소진이 연 내 마무리되며 영업적자가 609억원 감소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 점유율 개선세가 뚜렷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휠라코리아 국내 사업이 103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며 "아쿠쉬네트 부문은 타이틀리스트의 압도적 골프공 시장 점유율과 신제품 출시 효과로 영업이익이 달러 기준 5.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당장은 높은 주주환율과 휠라 부문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동사의 주요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향후 3년 간 총 5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예고해 산업 내에서 높은 주주환원율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