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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사업 개편 따른 시너지 효과 '긍정적'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 지난해 동기比 2.5%↑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3.24 07:37:55

ⓒ CJ제일제당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4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사업 개편 의지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2만원을 제시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Fwd PER) 8배로 역사적 하단에 위치한다"며 "중장기 측면에서 '식품'으로의 사업 개편 의지 감안시 저가 매수가 유효해 보인다. 식품으로의 집중 투자는 재무구조 개선 및 중장기 그룹 내 시너지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5% 늘어난 7조3979억원, 3.0% 줄어든 3647억원이다. 물류를 제외한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각각 2.5% 상승한 4조 5540억원, 4.6% 하락한 254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기대를 소폭 하회하는 수치로, 4분기 실적의 부담 요인이었던 국내 내수 소비 부진 및 미국 토네이도에 따른 일부 라인(디저트) 가동 차질 영향이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심 연구원은 "동사의 연간 실적은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상저하고 흐름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에 대해 "연초 들어서도 곡물가가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가공은 쿠팡 거래 재개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미주는 토네이도 영향을 받았던 디저트 라인 보수가 상반기 중으로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오 영업환경은 우호적"이라며 유럽연합(EU)의 중국산 라이신 제품 반덤핑 관세 부과에 기인해 생산기지가 다변화돼 있는 동사의 반사수혜가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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