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갤러리, 김홍도 작품 무료 전시

많은 이들이 한국 미술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 지속 계획

[프라임경제] 로하갤러리(대표 공현규)가 오는 29일까지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로하갤러리에서 조선시대 대표 화가 김홍도의 작품 전시를 무료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무료 전시는 김홍도 작품의 소유자가 한국 미술문화 발전을 위해 대중들에게 공개하는 특별한 전시회로, 학업에 열중하는 대치동 학생뿐 아니라 예술계 종사자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로하갤러리가 오는 29일까지 대치동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김홍도 작품의 무료 전시회를 진행한다. ⓒ 로하갤러리

조선 후기 대표 화가인 김홍도는 △픙속화 △인물화 △산수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예술성을 보여준 인물로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표현 △화면 구성이 뛰어나고 입체감이 돋보이는 묘사 △왕실과 서민의 조화 등을 그림에 담아낸 점 특징이다. 

특히 김홍도의 풍속화는 한국 회화사에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후 근대 한국화 및 일러스트레이션, 애니메이션, 대중문화 등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김홍도의 대표작으로는 △서당에서 훈장과 학생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서당도' △힘찬 역동성을 살린 서민들의 씨름 장면인 '씨름도' △여행하는 상인과 서민들의 일상을 그린 '행려풍속도' △농경, 시장, 어촌 생활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단원풍속도첩' 등이 대표작이다. 

로하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김홍도의 독창적인 화풍과 한국 전통 미술의 정수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김홍도의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방문해 볼 만하다"고 했다. 

이어 "블루칩 작품을 소장한 컬렉터들의 협조를 받아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 미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무료 전시를 지속적으로 기획할 것"이라며 "개인 소장 작품 전시 및 위탁 전시를 희망하는 컬렉터들은 갤러리에 문의하면 협업이 가능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