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청북도는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공모사업'은 교통거점과 지역 관광지 간 광역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관광객 유입을 증대시키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와 충청남도가 지역 관광 전담기구인 RTO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되며,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충북과 충남 지역 내 주요 교통거점인 청주국제공항, KTX오송역, KTX공주역과 대표 관광지인 청남대, 백제역사지구를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수단(DRT)이 도입된다.
DRT는 수요가 거의 없지만 반드시 대중교통이 운영돼야 하는 지역에 적합한 새로운 교통체계로, 시범운영 후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충북 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청주국제공항과 KTX오송역을 통한 관광객 유입 증가도 기대된다.
장인수 충북도 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충북의 관광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청남대 등 매력적인 관광지로의 이동 편의를 제공해 5000만명 관광객 달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